​무디스,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aa3’로 강등...투자등급 ‘턱걸이’

​무디스,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aa3’로 강등...투자등급 ‘턱걸이’

이성규 기자입력 2021-01-13 17:14:59
‘부정적’ 등급 전망 유지, 추가 강등 가능성...디레버리징 절실

[자료=SK이노베이션]

무디스가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투자등급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신용도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어떤 방식으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무디스는 13일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 신용등급을 각각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부진한 실적에 더해 대규모 투자 등에 따른 부담을 강조했다.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설비투자로 차입금 규모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회복과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성장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실적 부진에 더해 모회사 등급 강등으로 신용등급이 동반 하향 조정됐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신평사 중 한국기업평가만 유일하게 AA+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정적’ 등급전망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AA0로 평가받고 있다. 등급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 기관투자자 집행 물량이 쏟아지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이 상당한 디레버리징(부채 감소) 조치가 없다면 올해 말 기준 조정 순차입금이 13조5000억원, 2022년에는 1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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