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노바백스 백신 기술이전 앞둔 SK바이오…백신 전초기지 기대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1-21 08:49:02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하면 정부가 2000만명분 구매 예정

[사진=아주경제DB]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위탁생산에 이어 노바백스의 기술이전 계약까지 앞두고 있어 전세계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같은 백신 위탁생산에 힘입어 올해 예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정부는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뒤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2000만명분 물량을 구매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CMO),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백신 물량은 이미 생산 중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은 앞서 체결된 CDMO 계약과 별개다.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되는 2000만명분은 노바백스 측으로 전달되지 않고 국내에서 바로 접종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냉장(2~8℃) 조건으로 보관과 유통이 용이하다. 또한 국내 생산에 따라 원액 생산과 보관이 가능해 유효기간도 1~3년으로, 약 6개월 수준인 타 백신에 비해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2분기쯤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바백스 물량까지 합쳐지면 정부가 도입하는 백신 물량은 약 7600만명분이 된다. 올해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을 시작으로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코백스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에 이어 노바백슨 2000만명분이 더해지면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오는 3월께 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3~5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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