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코로나 치료제 문서 유출 가능성"

셀트리온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코로나 치료제 문서 유출 가능성"

백승룡 기자입력 2021-01-22 15:17:41
셀트리온 측 "렉키로나주, 허쥬마 등에 불법적 접근…환자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 안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피해

[사진=셀트리온]

 유럽의약품청(EMA)이 최근 사이버 해킹공격을 받아 셀트리온이 EMA에 제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관련된 일부 문서도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22일 "최근 EMA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당사가 EMA에 제출했던 문서 중 렉키로나주, 허쥬마, 트룩시마 관련 일부 문서에 불법적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EMA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번 사이버공격은 셀트리온을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셀트리온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측은 "당사가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 자체 IT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EMA는 지난달 9일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는 EMA에 대한 사이버공격 과정에서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서류에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 '렉키로나주'는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건부 허가 심사 막바지 단계가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곧 유럽과 미국에도 허가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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