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부터 1600만원 이동형 주택까지" 설 이색 선물세트

강지수 기자입력 2021-01-22 15:55:57
프리미엄, 1인 가구, 필(必)환경 등의 트렌드 반영

이마트24가 설 선물 세트로 준비한 골드바. [사진=이마트24 제공]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1인 가구, 필(必)환경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 고향 방문 대신 프리미엄 선물...285만원 골드바도 등장

업계는 지난 추석부터 '비대면 명절'이 지속하면서 고향 방문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수백만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골드바'를 설 선물 세트로 출시했다. 285만원 대의 골드바 10돈(37.5g) 세트다. 해당 상품은 예약 판매 시작 이틀만에 추가 물량까지 모두 소진돼 화제가 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2억원 상당이다.
 

편의점 CU가 설 선물로 판매하는 복층 고급형(왼쪽), 단층 고급형, 단측 실속형 이동형 주택. [사진=BGF리테일 제공]


CU는 편의점 설 선물 리스트에 '집'을 올렸다. 먼저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타깃으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한 복층 고급형 주택을 1595만원에 내놓았다. 아울러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한 단층 고급형 주택을 1045만원에, 단층 실속형 주택을 935만원에 선보였다. 모두 이동형 주택이다. 

GS25는 '소(牛)플렉스' 콘셉트로 5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최상급 한우 한 마리를 그대로 담은 우월한우한마리세트는 150만원에 선보인다. 소 캐릭터와 복주머니가 함께 새겨진 황금소코인 3종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금 중량에 따라 11.25g는 97만2000원에, 18.75g은 161만2000원에, 37.5g은 317만6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각각 100개씩 총 300개를 한정 판매한다.

프리미엄 한우·굴비 등의 세트도 더욱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추석 초 완판 열풍을 이끌었던 100만원 이상의 초(超)프리미엄 한우 '현대명품 한우' 물량을 지난 설 대비 50% 늘렸다.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인 'L-NO.9 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170만원에 판매한다. 귀한 참조기만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2.7kg)'는 200만원에 준비했다.

동원F&B 동원몰은 금천미트 최고급 한우인 등심 3kg, 채끝 1kg, 안심 1kg 구성의 '동원 명품한우 VVIP세트'를 99만원에 선보인다.

◆ 1인 가구·펫팸족 겨냥 상품도
 

롯데마트 '한우 한끼 구이 세트'. [사진=롯데쇼핑 제공]


거리두기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1인 가구와 펫팸족을 겨냥한 선물세트도 뜨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부위를 200g 소용량으로 구성한 한우 소용량 선물세트 판매를 늘린다. 휴대성이 좋은 견과류 세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한우를 부위별로 200g 단위로 포장한 '한우 소담 세트' 물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1~2인 가구를 겨냥했다. 기존 500g 단위로 판매하던 것을 1~2인 가구를 위해 절반 이하로 줄인 것이다. 

도드람은 1인 가구와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수제햄 선물세트 '도드람 데리카세트'를 25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사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에서 다양한 도드람한돈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19% 할인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본관 '집사'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제공]


반려동물을 위한 설 선물도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설을 맞아 '반려동물 전용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핫팩 주머니가 들어있는 에코퍼 방식으로 보온성을 강조한 '유모차 커버 세트'를 30만원에, 반려동물 외투인 '덤블링 케이프(망토)'를 9만8000원에, 퍼 안감으로 보온성을 높인 '털모자'를 3만80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 본관 1층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스토어 '집사' 매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반려동물 맞춤 한복' 임시 매장을 운영한다. 저고리와 치마, 배자 등 다양한 한복과 머리핀, 노리개 등의 반려견 전용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잇츠온 펫츠' 브랜드 수제간식과 스낵볼 등 7종을 스낵박스에 담아 판매한다.

◆ 필(必)환경 고려한 '노 플라스틱' 선물도
 

[사진=CJ제일제당 제공]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노 플라스틱' 선물세트 또한 나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2종을 지난 추석에 이어 선보였다. 또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는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용기로 바꿨다. 올해 추석부터는 모든 스팸 선물세트의 뚜껑을 제거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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