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북은행 차기 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5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1-26 16:23:57

임추위 "다양한 근무력…효율적 경영관리 적임자"

서한국 전북은행장 내정자. [사진=전북은행 제공/자료사진]

전북은행이 입행 33년 경력의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창립 5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은행장을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그는 26일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최종 검증을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추위는 내정자의 금융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근무경험과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숏리스트에 함께 올랐던 임용택 현 전북은행장이 4연임을 앞두고 용퇴하면서 임추위는 서 수석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추천했다.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한 서 내정자는 영업접, 인사부, 종합기획부 등 본부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0년에는 전북은행 국제회계기준팀 TFT팀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평가 받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이끌었다. 이후 지주사 경영지원본부 겸 리스크관리본부 담당 상무, 부행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수석부행장을 수행 중이다.

전북은행의 디지털금융을 총괄할 당시에는 JB햇살론17 판매채널인 BDT 개발을 선도했고 가계신용대출 통합심사를 활용해 창구업무를 고도화시켰다. 또 모바일 뱅킹 개편에 이어 금융상품몰 서비스 등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첫 내부 출신의 은행장 배출 소식에 직원들도 고무적인 반응"이라며 "조직안정과 더불어 지역 기반의 영업망 확충, 비대면 서비스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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