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만든 '홈(Home)설'

② 가족먹거리부터 보드게임, 가전까지…'홈설족' 잡아라

백승룡 데일리동방 생활경제부 기자입력 2021-02-11 10:15:20
이마트, 밀키트·즉석조리식품·가정간편식(HMR) 등 가족먹거리 풍성 현대백화점, 명절 임박 배송서비스…비대면 선물 대세 속 '홈설족' 수요 높아

[사진=이마트 제공]

명절기간 집에 머무르는 '홈설족'이 늘어나면서 쇼핑 규모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유통업체들은 이들 '홈설족'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온가족 먹거리부터 디저트, 완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귀성길 대신 집에 머무르기를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집콕생활에 필요한 관련 상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특히 이마트는 밀키트·즉석조리식품·가정간편식(HMR) 등 가족먹거리를 앞세우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도 밀키트·HMR 매출이 직전 명절연휴 대비 463.4%, 56.6%씩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는 조리가 손쉬우면서도 집밥 느낌을 살려주는 밀키트 행사를 진행, △피코크 밀푀유나베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연휴기간 집콕의 무료함을 달래줄 보드게임, 완구, 디지털게임기도 할인에 나선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스플렌더', '모노폴리', '할리갈리' 등 인기 보드게임 행사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레고 역시 할인행사에 돌입해 '레고 마스터 우의 배틀 드래곤', '레고 어벤져스 아이언맨연구소'를 포함한 30여종의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 외에도 설 연휴기간을 활용해 집단장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소파·서랍장 등 인테리어 대전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설 맞이 세일에 나선다. 오는 14일까지 TV,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을 설 연휴기간에만 받을 수 있는 혜택가로 내세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PC·IT 가전도 할인으로 무장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로보락 로봇청소기, 아이패드 에어 4세대(64GB), LG전자 기화식 가습기(5L), 시디즈 링고 의자 등이 마련됐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씩 최대 50만원까지 청구할인도 적용된다.

이와함께 '가전 셋뚜셋뚜 만들기', '선물하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가전 셋뚜셋뚜 만들기'는 고객들의 투표를 집계해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마지막주에 특가로 세트 상품을 내놓는 이벤트다. 가전과 PC, 가구, 기타 등 4가지 세트로 구성된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앙케이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앙케이트 참여자 선착순 3000명에게는 엘포인트(L.POINT)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설 연휴기간 14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에게도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30명), 파리바게뜨 케이크(10명)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신촌점, 미아점, 디큐브시티, 부산점, 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설 연휴 첫날인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점포별 반경 5km 내 배송지를 기준으로 당일 배송한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막바지 서비스다. 설 연휴에도 가족·친척 간 모임이 제한적인만큼 선물 배송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대비 109.9%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설 선물세트 매출 호조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물량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우·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10~20% 추가 확보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설에는 집합금지 조치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고객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판단해 설 기간 장보기, 선물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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