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애플 폰 전쟁]③ 'To go' to buy...삼성, "써보고 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1-03-04 17:33:07

'투고' 서비스 폴더블폰까지 확대

삼성 디지털프라자 도곡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안내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체험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스토어 등을 통한 애플의 오프라인 마케팅 공세에 밀리지 않고, 국내 시장을 지키기 위한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고객이 스마트폰을 대여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확대 운영 대상 모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때에도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진행, 신청 고객에게 최대 3일간 갤럭시S21을 무료로 대여했다.

삼성전자는 S21 투 고 서비스 물량을 갤럭시노트20 출시 때보다 약 3배 정도 늘렸지만,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수량이 당일 소진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애플의 마케팅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전년 대비 2%포인트 늘어난 20%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의도 애플스토어 매장 모습[사진=애플코리아]


애플은 지난달 26일 신사동 가로수길 스토어에 이어 3년 만에 서울 여의도 IFC몰에 두 번째 애플 스토어를 열며 오프라인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가까운 시일에 서울 명동과 부산 해운대 등에도 애플 스토어 3∼4호점을 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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