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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차트열전] ①원종석‧황성엽 각자대표 1년…자산관리ㆍ투자은행 두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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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영증권 차트열전] ①원종석‧황성엽 각자대표 1년…자산관리ㆍ투자은행 두 토끼 잡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3-16 17:58:19

장노년층 개인투자자 자산관리 확대…부동산 신탁과 시너지 창출

[신영증권 원종석 대표이사, 황성엽 신임 사장, 사진=신영증권]


신영증권이 원종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황성엽 신임 사장의 각자대표 체계 속에서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고령사회에 발맞춰 장노년층의 고객을 적극 공략하고 친환경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를 주간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 황 사장 WM·원 대표 신사업···'투트랙 전략'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종석·황성엽 신영증권 각자 대표는 회사의 WM과 IB를 동시에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탁매매 부문과 달리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판매 등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펀드판매수수료는 2016년 164억원에서 2017년 202억원, 2018년 217억원, 2019년 198억원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황성엽 사장을 임명할 당시 자산관리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최근 생산연령인구를 주된 고객으로 하는 상품이 아니라 주 고객이 장노년층에 초점을 맞춘 고령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실제, 황 사장은 지난해 경영 청사진을 담은 사내 메일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금융 산업의 고객 주류가 바뀌는 거대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맞고 있다”며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국내·외를 아우르는 고령자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30년간 신영증권에 몸담으면서 자산운용본부장과 법인사업본부장, IB부문장을 두루 역임하며 신영증권의 핵심 사업을 모두 거쳤다. WM 부문을 강화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단위=억원, 출처=한국신용평가]

황 사장이 자산관리 분야에 주력하면서 원 부회장은 신규 사업 발굴과 IB분야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기업에 대한 IPO를 선도하고, 부동산 신탁 부문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증권은 2017년 이더블유케이, 비디아이 등 시작으로 최근 2년 동안 총 3곳의 친환경 발전 기업을 주관했다. 지난해에는 태양광 장비 기업 ‘윌링스’를 맡으며 친환경 기업 IPO 주간사 레퍼런스(이력)를 축적하고 있다.

원종석 대표는 부동산신탁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별·개인별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부동산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에는 직접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해 가시적인 영업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4분기 8억800만원의 영업수익을 낸 신영부동산신탁은 지난해 1분기 23억원의 영업수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188% 성장했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신영증권은 종합재산관리 플랫폼 구축,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 개척 등 WM 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를 주요 사업계획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 자산관리부문과 자기매매부문은 양호한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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