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의 핵 H솔루션

​①한화시스템, 보호예수 5월 해제

이성규 기자입력 2021-03-30 14:02:27
“한화그룹, 2021년 굵직한 이슈 대거 포진”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 전기추진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한화그룹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치솔루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한 한화시스템 지분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하면서 그룹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1조2000억원(7869만주)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조달한 자금 중 70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쓰인다. 이번 유증이 인수합병(M&A)을 위한 목적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 등이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복귀 소식으로 한화그룹의 큰 변화는 이미 예고돼 있었다. 한화시스템이 그 첫 주자로 나선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11월 상장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한 한화시스템 지분(14.5%)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전액 구주 매출로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액면분할 후 기업가치를 높여 지분가치를 극대화한 후 매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치솔루션은 김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 김동원, 김동선)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즉, 승계 자금 마련과 그 시기에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결과는 후자쪽이었다.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한 한화시스템 지분은 보호예수(18개월)가 적용됐으며오는 5월 이후 해제된다. 상장 당시부터 한화그룹의 본격 승계는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유다.

한화시스템이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오래된 미래’로 표현된다. 한화그룹은 이전부터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진행해왔다는 것이다. 한화시스템 가치제고 또한 에이치솔루션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극대화하는 전략 중 하나다.

IB관계자는 “올해 한화그룹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한화시스템 움직임도 계획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그룹과 약속한 한화종합화학 기업공개(IPO)도 올해가 시작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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