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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금융 플랫폼] ②번거로운 실손보험 청구…은행 앱으로 한번에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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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진화하는 금융 플랫폼] ②번거로운 실손보험 청구…은행 앱으로 한번에 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3-31 15:24:05

진단서 첨부 등 복잡한 업무, 뱅킹앱에선 '즉시'

자료사진. [사진=우리은행 제공]

최근 시중은행들이 자사 뱅킹(은행)앱에 실손보험 청구 기능을 잇따라 추가하고 나서는 등 토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 구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이 자사 앱에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우리은행이 최근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쏠(Sol)’에서는 작년 한 해 2만5000여건의 보험금 청구 실적을 기록했다. 병원 진단서부터 각종 서류 첨부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쳤던 업무를 뱅킹앱에서는 단 몇 분이면 끝낼 수 있어 이용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쏠 앱에 접속해 재테크 카테고리의 실손보험청구 탭을 터치하면 출력물 없이 한 번에 보험사로 데이터를 전송해 청구하는 서비스가 안내된다. 여기서는 의료비, 치과보험 청구를 포함 약제비를 사진으로 찍어 청구하는 기능도 제공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그룹 계열사 중 생명·손해보험 라인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올해 초 모바일 플랫폼 ‘우리WON뱅킹’에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추가했다. 출시 2주 만에 1200건, 두 달 만에 5000건의 청구건수를 돌파하며 뱅킹앱 이용자들을 성공적으로 유입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역시 실손보험 가입자가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 WON뱅킹에 접속하면 병원비, 치과 의료비, 약제비를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실손 보험금 전용 앱을 별도 설치하지 않아도 뱅킹앱 하나로 복수의 보험사 실손 보험금을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당행에서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까지도 WON뱅킹을 이용해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짧은 시간 내 청구건수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험사 전용 앱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고객이 가입한 뱅킹앱이 이용자 데이터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플랫폼 전략으로는 제격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의 고객들을 위해 더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실손보험 청구뿐만 아니라 WON뱅킹 이용고객을 위한 비대면 생활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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