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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재발견, 효성] 車오른 ‘효성첨단소재’…1분기 영업益 전년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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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소재의 재발견, 효성] 車오른 ‘효성첨단소재’…1분기 영업益 전년비 2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덕호 기자
2021-04-06 16:20:41

자동차 수요 증가에 타이어코드·아라미드 수요 급증

탄소섬유 등 신사업 성장 가능성 커

효성의 지분가치가 올해 1분기에만 78.5% 급증했다.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 섬유, 탄소섬유 등 소재 부문 수익이 급증 할 것 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효성 첨단소재, 효성티엔씨에 대한 기대가 높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효성첨단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90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 14.7%, 영업이익 118.3% 급증한 수치다.

효성첨단소재 실적 개선 기대는 타이어 소재(타이어코드), 자동차 보강재(아라미드), 미래차 소재(탄소섬유) 부문 성장이 예상되면서 커졌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코로나19 불황을 벗고 있고, 미래차 수요가 커지면서 새 먹거리 부문 이익 확대도 기대된다. 

타이어코드[사진=효성 제공]

효성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 3대 타이어보강재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수요의 절반을 효성이 보급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고,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요코하마 등 유력 타이어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지녔기에 글로벌 브랜드들이 효성첨단소재 제품을 배제하는 것도 어렵다. 

고강도 섬유인 아라미드 부문에서의 기대도 크다. 자동차 경량화, 안전 보강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미래차 수요와 관련이 높아서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기존 1250톤이었던 생산능력을 올해 상반기까지 3750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탄소섬유 적용 제품[사진=효성 제공]

탄소섬유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앞두고,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탄소섬유는 가볍고 튼튼한 특성이 있어, 수소차 필수 부품인 수소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현대차 넥쏘 탑재가 기정사실화 됐고, 이 외에도 수소수송차량, 수소선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한화솔루션이 효성 탄소섬유 고객사가 됐다.

지난 5일 한화솔루션은 약 1572억원 규모의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를 2027년까지 납품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매출액의 6.56%에 해당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과 협력하며, 탄소섬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연 4000톤 규모인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2만4000톤 규모로 확대한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5개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 기대되는 수익도 큰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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