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의 재발견, 효성

'쫄쫄이 스판' 코로나에도 훨훨…효성티앤씨, 역대급 실적 기대

김덕호 기자입력 2021-04-07 16:16:20
스판덱스 판매가격 68% 급등…애슬레저 유행에 수요도 늘어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사진=효성]

효성그룹이 본업인 섬유 부문에서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쫄쫄이 옷감'으로 불리는 스판덱스 수요가 급증했고, 판매 가격도 고공 행진하면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가 크다.

7일 섬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스판덱스(40D) 가격은 kg당 1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대비 68%나 급등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주요 원재료(BDO) 가격이 156% 상승하면서 가격 인사에 힘을 실어줬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애슬레저(스포츠웨어와 일상복 겸용 의류)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수요도 크게 늘었다. 실내 운동복,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면서 핵심 소재인 스판덱스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33%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효성화학이 스판덱스 원료(PTMG)를 생산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로 만드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때문에 경쟁사 대비 연구·개발이 수월하고, 수익성도 높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의 올해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효성티앤씨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7일 종가 기준 1주당 가격은 58만5000원으로, 이는 1월 첫 거래일 가격 대비 160% 이상 오른 금액이다. 증권가에서는 머지 않아 효성의 주가가 60만원을 뚫고 최대 9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상원 대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400억원 전후의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로 70만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할 것"이라며 90만원을 목표 주가로 잡았다. 

효성 관계자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스판덱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최근 애슬레저 스타일 유행으로 스판덱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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