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사업 속도

②AI 가전 사업 강화·인재 채용도...신사업 박차

김성훈 기자입력 2021-04-07 16:57:00
KT AI와 연동 성공...스마트미러로 기가지니 서비스 활용 AI·전장·로봇·반도체 등 신사업 전분야 경력직 채용도 시작

LG전자 직원이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강화로 가전사업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신사업 분야에 대한 경력직 인재 채용에도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신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자사 AI 플랫폼 ‘LG 씽큐’와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연동하는 검증 작업을 마쳤다.

이번 연동 검증은 지난해 LG전자가 LG유플러스·KT와 함께 ‘AI 원팀’을 꾸린 이후 달성한 첫 사업 협력 성과다.

현재 AI 원팀에는 LG전자 등 3사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동원그룹·한국투자증권·카이스트·한양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검증 작업에는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미러’가 활용됐다. 스마트미러는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주택 내 에너지의 생산·사용·저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가 이루어지면 고객은 KT 기가지니의 뉴스·검색·음악 서비스를 LG전자 스마트미러를 통해 이용할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가전을  KT기가지니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번 협력 성과를 통해 가전 사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AI가전 부문에서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AI 가전 부문 강화를 위해 경력직 인재 채용에도 나섰다.

지난 5일 LG전자는 LG 씽큐앱 iOS 개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씽큐’앱을 애플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용으로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있는 전장·로봇 사업 경력직 채용도 시작했다. 18일까지 모집 예정인 ‘AI·내비게이션 전문가’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로봇 모빌리티 기반 제품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업무를 맡는다.

채용 진행 중인 ‘컴퓨터비전·머신러닝 전문가’도 로봇 조작·주행을 위한 물체·환경 인식 및 모델링 기술 개발, 로봇 시각센서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이번 경력직 채용은 MC사업본부 철수와 맞물려 이루어졌다. 3500명에 달하는 기존 MC사업본부의 인력을 재배치함과 동시에 업무 혼선과 공백을 막을 경력직을 채용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신사업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적자를 떨쳐내 가벼워진 만큼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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