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당국, 현대차 임원 ‘애플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조사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규 기자
2021-04-11 15:47:11

혐의 입증 쉽지 않아…조사 등 상당시간 소요될 듯

[유대길 기자]

금융당국이 현대차 임원들을 대상으로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매매 의혹 조사에 나선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대차 임원들을 대상으로 ‘애플카’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 의혹 조사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부터 이번 사안을 심리해왔으며 최근 협의와 관련된 의심 정황들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 금융당국 조사 이후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검찰 조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월 8일 현대차 주가는 애플카 공동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한달만인 2월 8일 ‘애플카와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 임원 12명이 주식을 처분하면서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됐다.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면서 단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라는 주장도 있는 만큼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와 조치 수위 등을 결정하기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이상 거래가 확인되면 합당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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