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홈플러스, 창고형 할인점 10곳 확장...3년 만에 대졸 공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04-12 12:34:46

창고형 할인점 '홈플러스 스페셜' 연말까지 10곳 추가

3년 만에 대졸 공채 진행...'젊은 피' 수혈로 트렌드 선도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지난해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약 1조 300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 고급화, 신규 인력 채용 등 적극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국 1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로 추가 전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점포다.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후 1인 가구와 자영업자 등에 큰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확장이 잠정 중단됐었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 스페셜의 진열 방식과 유통 과정 등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현재 운영 중인 기존 20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들의 성공 사례를 적용해 향후 전국 모든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대졸 신입사원(상품부문) 공채도 3년 만에 재개한다. '젊은 피'를 수혈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에도 3년 만에 초대졸 공채(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근무직)를 진행했었다. 홈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무기계약직 직원 약 1만 5000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해 전체 임직원 중 99%가 정규직인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경영’도 강화한다. 전국 주요 점포 내 ‘문화센터’와 연계해 환경 관련 교육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반기 내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주최할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통해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종이에 인쇄해 고객에게 전달했던 주문 내역서를 올해부터 모바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PB상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도입해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등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들과도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갖춘 ‘그린 파트너십’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환경 분야로 확대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환경 경영에 나설 것”이라며 “환경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데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고객들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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