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중공업그룹,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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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2021-04-28 16:45:09

​‘그룹 ESG 협의체’도 구성, 그룹 차원 정책・현안 등 논의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9개 계열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상장사 3개사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비상장사 2개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중간지주인 한국조선해양도 각각 이사회를 열어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에너지솔루션도 상반기 내 ESG위원회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각사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각사 특성에 맞는 ESG 전략 방향과 계획 등을 심의하는 한편 ESG 역량 개발과 내재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또 각사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 구성된 ‘그룹 ESG 협의체’를 통해 그룹 차원의 ESG 정책과 적용 방법, 현안 등을 논의하고 계열사 ESG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ESG 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동반성장, 컴플라이언스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자문그룹’도 운영한다.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CSO(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주주, 고객, 투자자 등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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