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이번주 증권가] 구리 가격 10년 만에 최고치…SKIET 청약, 개인투자자 물량 확대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금융

[이번주 증권가] 구리 가격 10년 만에 최고치…SKIET 청약, 개인투자자 물량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5-01 06:00:00

구리 가격 1만달러 돌파···10년 만에 최고가 기록

SKIET 우리사주 물량 일부를 일반 물량으로 전환

[사진=픽사베이]


이번 주 증권가 관심사는 10년 만에 1만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기록한 구리 가격에 집중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친환경 정책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 사상 최대 청약 증거금이 몰린 SKIET도 화제였다.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을 일반 물량으로 전환해 개인투자자 배정을 늘리면서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더 확대된 게 주효했다.

◇전기 설비 늘면 구리 가격도 상승…경기 회복 기대감 반영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거래 가격이 1.3% 오른 톤당 1만8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1만19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 상승하면서 3월 저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코로나19 경제 회복 등이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구리가 전자‧전기 설비에 원자재로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공장 증설이나 전기발전 확대 등 경기 활성화 조짐이 나타나면 가격이 상승한다.

특히 블룸버그는 29일자 보도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계획이 구리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등 전기 에너지를 쓰는 추세가 커질수록 전기제품의 필수 원료인 구리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8일 “구리는 친환경 인프라에 중요한 원자재이며 구리 가격이 떨어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 12개월간 구리 목표가를 톤당 1만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SKIET 일반 물량 추가 배정…“개인투자자 참여 확대가 목적”

최근 SKIET IPO를 주간한 미래에셋증권 등 5개 증권사 주간사와 SKIET는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 5%(106만9500주, 1123억원)를 일반 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표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개인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IET는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239.06대 1, 청약 증거금은 80조5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록한 63조6198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 청약보다 먼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IET의 물량 배정은 다음달 3일 확정되며, 코스피 상장일은 같은 달 11일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은행
메리츠증권
KB희망부자
하나증권
KB금융그룹
보령
KB희망부자
여신금융협회
우리은행
스마일게이트
미래에셋자산운용
kb_지점안내
주안파크자이
한화손해보험
부영그룹
대한통운
KB증권
넷마블
하나금융그룹
국민은행
NH투자증권
신한라이프
한화손해보험
기업은행
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대원제약
DB
미래에셋
KB희망부자
kb금융그룹
경남은행
신한금융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