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은행권

​신용대출 급증…대출규제 직전 막차에 SKIET 공모 영향

신병근 기자입력 2021-05-08 06:00:00
시중은행 4월 개인 신용대출 전월比 6조8000억↑ 대구은행 채용비리 17명 전원 퇴사…특채 실시

대구시 북구 소재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대구은행 제공/자료사진]

이번 주는 시중은행의 급증한 신용대출 소식이 주목을 끌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일괄 40%'로 대표되는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 앞선 막차 수요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의 영향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42조2278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6조8401억원 급증했다. 개인 신용대출은 시중은행 집계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보인 작년 11월(4조8495억원 증가)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가계부채 증가를 잠재우기 위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대출 규제안이 본격 시행되기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과 함께 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이 컸다는 반응이다.

특히 SKIET 청약이 월 마지막 평일에 걸려 있고 청약금 잔액 환불이 5월 초여서 월 말에 대출 잔액이 많이 늘어났다는 해석이 따른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SKIET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는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는데, SKIET가 중복 공모 청약이 금지되기 전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방증으로 보여진다.

반면 은행 정기예금은 가파른 이탈 현상이 벌어졌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614조799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조8814억원이 급감했다. 예금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공모주, 주식 등으로 투자 대상이 다양해지면서 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주는 또 그간 사회적 공분이 끊이지 않은 은행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DGB대구은행에 남아 있던 부정입사자 17명 전원이 자진 퇴사한 소식이 들렸다. 지난 2월부터 순차적 퇴사가 이뤄지면서 대구은행은 채용비리에 따른 피해자 구제 차원으로 이달 10일부터 특별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대구은행과 마찬가지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채용 청탁을 받고 부정 입사한 직원이 여전히 근무하고 있는 곳은 광주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은행에는 2015년~2016년 신입 공채 당시 은행 고위직 자녀 등 5명이 부정 입사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날 현재까지 이들에 대한 별다른 조치는 없는 상태다.

광주은행 측은 "타행 사례를 보고는 있지만 당행 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대법원 판결로 채용비리가 확정돼 관련자 전원이 퇴사한 곳은 부산은행, 우리은행, 대구은행 등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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