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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세진 증권업계] ①1Q 호황 브로커리지 효과 ‘톡톡’…IB·자산관리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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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체력 세진 증권업계] ①1Q 호황 브로커리지 효과 ‘톡톡’…IB·자산관리 동반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5-10 13:42:38

증권업종 1분기 합산 순이익 1조574억원…컨센서스 17% 상회 전망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아주경제DB]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의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주가 상승에 의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이외의 다른 분야 실적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투자자들이 자산관리(W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KDB대우증권과 합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가장 많은 수익을 차지한 위탁매매 부문은 25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증시 활황세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관련 수수료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산관리와 IB부문의 수익도 함께 개선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자산관리 수익은 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퇴직연금과 랩어카운트 위주로 잔고가 늘어나면서 수익도 늘어났다. 투자은행(IB) 부문은 7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증가했다.

미래에셋 IB 부문은 IPO 실적이 수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미래에셋증권은 대어급 IPO보다는 엔비티, 솔루엠, 아이퀘스트,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중소규모 기업 IPO에 집중하며 ‘틈새 공략’을 추진해왔다. 대어급 수주 없이도 공모금액 규모만 5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보다도 22%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위탁매매 부문은 24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파생결합증권 수수료가 줄어들어 금융상품판매수익은 9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랩/펀드/신탁 합산 수수료는 3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늘었다.

IB부문에서도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59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기초자산에 파생상품을 도입하거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기초자산을 유동화하는 구조화금융 부문의 실적도 4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이 3744억원, 순이익은 2574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96%, 순이익은 728% 늘었다. 특히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2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최근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를 도입해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 중이다. 고객분석 엔진 고도화 통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 추진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 1분기 합산 순이익은 1조5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7% 상회할 전망”이라며 “브로커리지 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ECM, DCM, 부동산 PF 등 전반적인 IB 부문 실적 강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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