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실적 개선세 뚜렷해진 패션업계…의류 소비 되살아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5-16 18:33:40

1분기 한섬·삼성물산·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삼성물산 패션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2월부터 백화점 의류 상품 플러스 성장…온라인유통도 3월부터 증가세

[사진=신세계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의류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패션업계 실적도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의류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33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54.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패션 부문 매출은 17.9% 늘어나 4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10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21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 부문의 경우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377.5% 각각 증가했다. 국내 패션 부문 매출은 일부 브랜드 철수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도 매출이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실적 개선은 코로나19 사태로 꺾였던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정상화하고 온라인 판매가 지속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의류 소비가 빠르게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백화점의 여성 정장과 여성 캐주얼, 잡화, 남성 의류, 아동스포츠 상품군은 모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2월부터는 이들 상품군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3월에는 아동 스포츠 상품군 매출이 109.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여성 정장(79.8%), 여성캐주얼(84.5%), 남성 의류(78.2%) 등이 큰 폭으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유통에서도 '패션·의류' 상품군 매출은 2월까지 감소했지만 3월에는 26.1% 늘어나며 전체 상품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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