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029억…전년比 9.7%↑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5-17 16:23:51

작년 1분기 충당금전입 확대 기저효과

서울 종로구 소재 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SC제일은행 제공/자료사진]

SC제일은행이 전년도 충당금 적립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02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938억원) 대비 9.7% 늘어난 결과다.

SC제일은행이 17일 공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순익과 함께 영업이익도 전년 보다 12.5% 늘어난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반영해 전년 1분기 충당금전입액 규모를 늘린 조치가 올해 들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보다 170억원 감소했다. 전년 1분기 당시, 경기 둔화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효과가 발현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의 국내 1차 대유행을 겪은 작년 1분기에는 보수적 리스크 관리 강화에 주력했다.

수익성과 건전성도 전년 대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85%로 전년 동기보다 0.5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6%포인트, 0.10%포인트 개선된 0.24%, 0.12%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출자산이 증가하고 기업금융 부문의 금융시장 관련 거래 등이 고루 늘어나자 SC제일은행의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3조1889억원)보다 4조8845억원(5.9%) 늘어난 88조734억원에 달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리스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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