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즈 vs LG 씽큐...북미 스마트홈 시장서 ‘맞대결’

김성훈 기자입력 2021-05-18 17:12:26
LG전자, 美 스마트홈 솔루션 업체 '스마트렌트'에 30억 투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확대해 미국에 스마트싱즈 펫·에어 출시 예정

삼성전자의 홈 IoT '스마트싱즈' 서비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북미 스마트홈 시장 장악을 위한 삼성과 LG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비스포크 홈을 공개하며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선언한 데에 이어 LG전자도 미국 스마트홈 솔루션 업체에 투자하면서 양사간 또 다른 경쟁시장이 형성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 ‘스마트렌트’에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스마트렌트는 2017년 설립한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이다. 부동산 임대인·건물 관리자·주택 건설업자 등이 효율적으로 건물과 집을 관리할 수 있도록 IoT 기기·앱 서비스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앱으로 문을 잠그거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스마트렌트의 솔루션이 집 안의 가전을 제어하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LG의 IoT 플랫폼 씽큐(ThinkQ)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마트렌트 솔루션이 건설사나 시공사를 통해 건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된다는 점도, LG 씽큐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현재 자사 가전뿐 아니라 타사 가전도 씽큐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자체 스마트홈 IoT 솔루션 스마트싱즈(SmartThings)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TV 등 가전과 연계한 스마트싱즈 서비스를 미국에 출시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비스포크 홈 2021’ 행사를 통해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3월 미국에 도입한 ‘스마트싱스 클로딩(Clothnig; 옷) 케어’를 발전시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AI 기반 세탁기·건조기를 연동할 계획이다.

식재료나 음식 선호도·보유기기 등에 맞춰 최적의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싱스 쿠킹’도 지난 3월 미국과 유럽에 선보였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통해 집 밖에서도 반려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펫’을 미국과 유럽 등에 출시할 방침이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어’도 연내 미국에 도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IoT 시장 규모는 약 1조달러(1100억원)를 기록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규모가 큰 미국 시장 장악에 열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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