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싱가포르에 차량관제 플랫폼 구축...자율주행 시대 대비

김성훈 기자입력 2021-05-18 17:15:21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객 불편 최소화 관제 노하우 쌓고 주행 데이터 확보...1석2조 효과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왼쪽)과 돈 팬(Dawn Pan) 기아 싱가폴 대리점 ‘사이클 앤 캐리지(Cycle & Carriage)’ 운영 담당 이사가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

기아는 18일 싱가포르 현지 기아 대리점 ‘사이클 앤 캐리지(Cycle & Carriage)’와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기아는 현지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라이트(Kia Connect Lite)’를 싱가포르 판매 차종에 장착한다.

이후 차량 주행 데이터가 수집되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 이용 및 주행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현지 기아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실시간 주행 모니터링과 원격 지원, 주행·진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고객 차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경고등 점등 등 차량 문제를 발견할 경우 먼저 연락해 정비를 위한 입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차량 진단 기능을 통해 배터리나 소모품 관리·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고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주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서비스 예약을 지원한다.

기아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의 운영 효과 분석 및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향후 플랫폼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은 “이번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차량 주행부터 입고, 수리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편리하고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의 이번 관제 플랫폼 구축에 대해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관제 노하우를 쌓고,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AI가 차량 문제를 진단하고 주행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자동차 AI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더욱 중요해진다.

관제 플랫폼 노하우를 쌓으면 개별 차량 AI의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고 유지·관리와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주행 정보를 통해 기아와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기아는 향후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통해 기아가 싱가포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 실증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방혁 혁신 기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HMGICS)’ 등과도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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