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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청산 후폭풍] ①코인 자금 증시로 이동…“공격 투자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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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트코인 청산 후폭풍] ①코인 자금 증시로 이동…“공격 투자 이어갈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5-26 15:50:32

비트코인 15% 하락 때 S&P500 1%대 상승

암호화폐 유동성 환경 악화 시 매도세 계속

인플레 우려…주가 주춤 시 대기자금 늘 듯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1.05.2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코인 시장에 몰렸던 투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가의 시장조사회사 반다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되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 주식시장에서 저가매수 심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가의 시장조사회사 반다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이 강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다리서치는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루 만에 30% 이상 하락하면서 가상화폐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전환 초기 흐름이 나타났다”며 “암호화폐의 모멘텀이 정체되며 일부 자금이 다시 주식으로 서서히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은 약 15% 하락했지만, S&P500은 약 1% 올랐다.

JP모건은 주식시장에서 저가매수 심리가 강하지만,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유동성 환경이 악화된다면 (암호화폐) 매도세는 계속될 수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개인 투자자에게 더 광범위하게 인식되고 파급된다면 주식시장에서의 저가매수 심리는 붕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위험도가 높은 시장에 뛰어드는 성향을 보이는 만큼 주식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한 예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 원인으로 레버리지 투자(대출금으로 투자)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레버리지 투자는 가상화폐시세가 오르면 큰 이익을 얻지만, 반대로 시세가 떨어지면 투자자의 자산이 강제청산 되는 고위험 투자 방식으로 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바이비티에 따르면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12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청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 시장의 주가 상승세가 지지부진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대기자금이 증가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유동성이 대거 풀린 반면에 반도체와 원자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본격적인 긴축에 들어가면 가상화폐 시장은 물론 주식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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