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은 금융당국

②DGB금융, 경영실태평가…김태오 회장 지배구조 검증 예고

신병근 기자입력 2021-05-27 14:46:28
2017년 이후 첫 수검…핵심 평가는 경영관리 부문

대구시 수성구 소재 DG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DGB금융제공/자료사진]

원장 부재의 금융감독원이 연간 검사 계획에 맞춘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은행권 경영실태평가 대상으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을 선정했다. 3대 지방금융그룹(BNK·DGB·JB금융) 중 DGB금융이 수검 순번에 올랐다는 분석으로, 이번 검사에서는 김태오 회장 체제의 지배구조 부분이 금융당국 검증의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DGB금융을 상대로 다음달 초 본검사에 앞서 사전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 경영실태평가는 금융사의 운영관리, 리스크관리 등 경영과 관련한 항목들을 두루 살펴 위험요소를 사전에 조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DGB금융과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경우 2017년 10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이후 5년 만에 수검 대상에 올랐다. 그간 김태오 회장이 2018년 그룹 회장에 취임했고 작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임성훈 행장이 작년 9월부터 대구은행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지배구조 변화 속에 이번 경영실태평가에서는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 관리 부문이 주된 평가 항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특히 DGB금융은 김 회장 취임 직전, 주가 조작 이슈와 채용 비리 사태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를 수차례 받았다.

이처럼 온갖 이슈에 휘말린 전직 CEO들이 오명을 쓰고 회사를 나간 만큼 현직 김 회장과 임 행장 입장에서 이번 경영실태평가 결과는 더 각별할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DGB금융 수익성과 재무상태는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회장 체제 들어 핵심 계열사 CEO가 교체되는 등 지배구조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연간 실적과는 달리 경영평가가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 관련 사전 통보는 이뤄졌다"며 "내달 초 사전검사를 실시해 7월까지는 본검사를 마치는 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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