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2000억 규모 유산 기부

김성욱 기자입력 2021-06-01 10:23:58
민족사관고 장학금・소리박물관 건립에 사용 정몽진 KCC 회장도 사재 500억 규모 기증

[사진=KCC 제공]

고(故)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유산 중 2000억원 규모가 장학사업과 박물관 걸립 등을 위해 사회에 환원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KCC그룹은 고 정상영 명예회장 유산 중 1500억원 상당의 보유 주식과 현물을 인재 양성을 위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장학금과 문화예술 공익사업인 박물관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여기에 정 명예회장의 장남이 정몽진 KCC 회장도 사재 500억원을 더하기로 했다.

정몽진 회장・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유족들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산을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에 사용하기로 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민족사관고 장학제도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고인이 보유했던 현대중공업 주식(100억원 규모)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저소득층과 우수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영재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첨단 과학교육을 위한 설비와 기자재 마련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어 현재 수준으로 존속이 가능한 2024년 말까지 매년 25억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정 명예회장 모교인 용산고와 동국대에도 사재 100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음향기기 전문박물관 건립을 위해 서전문화재단법인에 정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KCC 지분 3%(1500억 규모)를 기탁한다. 이와 함께 정 회장도 소장품과 토지 등 500억원 규모를 기부했다. 서전문화재단은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소리박물관을 건립 중이다.

KCC 관계자는 “이 박물관은 향후 오디오를 통한 아날로그 감성 경험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서 오디오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청각·시각 등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키는 문화공간을 구축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여유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심 공간 속의 새로운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서적 안정을 주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해 많은 청소년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명예회장이 서전문화재단에 기탁하는 3%를 제외한 나머지 KCC 지분 2%는 정 회장과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1%씩 물려받았다. KCC글라스 지분 5.41%는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상속받았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KCC 지분율은 19.53%, 정몽열 회장은 6.31%로 증가했다. 또한 정몽익 회장의 KCC글라스 지분율은 26.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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