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LG화학, AN 증설위해 ‘맞손’

김성욱 기자입력 2021-06-02 14:33:48
​태광 60%・LG 40% 출자해 TL케미칼 설립 태광, 시장 점유율 확대…매출・이익 제고 기대 LG, ABS・NBL 원료 국내 확보로 원가경쟁력 강화

[사진=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LG화학과 손잡고 아크릴로니트릴(AN) 증설을 위한 대규모 합작투자에 나선다. 태광산업이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태광산업은 2일 오전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LG화학과 합작법인인 가칭 ‘티엘케미칼 주식회사(TL Chemical Co., Ltd.)’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태광산업은 TL케미칼 전체 주식 370만주의 60%인 222만주를 728억원에 취득하며 나머지 40%인 148만주는 LG화학이 48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TL케미칼은 추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일은 9월 30일이며, 정식 법인 명칭과 설립일은 하반기 중 최종 확정된다.

태광산업은 현재 울산광역시 남구 부곡동에 위치한 석유화학 3공장에서 연 29만t의 AN을 생산하고 있다. 합작공장은 울산 1·2공장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며 연 26만t 규모로 2024년에 첫 상업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신설법인에서 생산되는 AN은 태광산업과 LG화학에 공급된다.

태광산업과 LG화학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기대감과 AN을 사용하는 가전·자동차·친환경 위생 분야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분담하면서 핵심사업의 경쟁력 제고, 시장지배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며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통한 증설로 규모의 경제 실현, 핵심사업 육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AN 증설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국석유화학협회의 ‘2020년 석유화학편람’에 따르면 태광산업 AN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9년 말 기준 33.3%다. 태광산업은 LG화학과의 합작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연간 200만t 이상의 고부가합성수지(ABS)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사다. LG화학은 이번 합작을 통해 ABS,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등 핵심 육성 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AN의 국내 확보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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