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시적으로 줄며 '착시 현상'을 일으킨 국내 가계대출이 6월 들어 다시 늘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30조4000억원으로 5월 보다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늘어난 가계대출은 모두 41조6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의 경우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줄었지만, 한 달 만에 기존 증가 추세로 돌아온 것이다.
한은은 6월 가계대출 증가 회복세와 관련,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진 점을 주목했다.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까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5월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자금, 생활자금 수요 때문에 신용대출이 포함되는 기타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6월 기준 752조2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원이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도 같은 기간 2조2000억원 불었다.
대출이 늘어나는 동안 은행의 수신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월 말 현재 수신 잔액은 2030조4000억원으로 5월 말보다 34조5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을 비롯해 언제라도 빼서 필요한 곳에 쓰기 쉬운 단기 자금 성격의 수시입출식예금 모두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분기 말 기업의 일시적 자금 예치 등이 수신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리(국고채 3년물)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6월 오름세를 보였다가 7월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로써 상반기 늘어난 가계대출은 모두 41조6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의 경우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줄었지만, 한 달 만에 기존 증가 추세로 돌아온 것이다.
한은은 6월 가계대출 증가 회복세와 관련,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진 점을 주목했다.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까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5월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자금, 생활자금 수요 때문에 신용대출이 포함되는 기타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6월 기준 752조2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원이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도 같은 기간 2조2000억원 불었다.
대출이 늘어나는 동안 은행의 수신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월 말 현재 수신 잔액은 2030조4000억원으로 5월 말보다 34조5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을 비롯해 언제라도 빼서 필요한 곳에 쓰기 쉬운 단기 자금 성격의 수시입출식예금 모두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분기 말 기업의 일시적 자금 예치 등이 수신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리(국고채 3년물)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6월 오름세를 보였다가 7월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