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GS리테일, 요기요 인수로 '라스트마일' 배달사업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7-16 08:37:55

GS리테일·퍼미라·어피니티, 요기요 인수 후보 급부상

[사진=인터넷]

GS리테일과 사모펀드 퍼미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 3자 연합이 국내 2위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인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어피니티‧퍼미라, GS리테일과 요기요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는 DH가 희망한 2조원보다 낮은 1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어피니티와 퍼미라는 당초 경쟁자로 입찰에 참여했으나, 거액의 인수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SI)로 GS리테일을 끌어들여 3자 연합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합병(M&A)에 깜짝 등판한 GS리테일은 요기요 인수를 통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1~2시간 내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배달 전용 앱 '우딜'을 런칭하고, 배달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했다. 그러나 부릉 만으로는 GS리테일의 전체 배송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요의 배달 서비스까지 활용하면 배송 서비스 부문을 추가로 강화할 수 있어 지분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이달 1일 GS홈쇼핑을 합병, 통합GS리테일을 출범하면서 퀵커머스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 유통·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1만5000여 개 소매점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배달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 전국 60개 물류센터망과 배송 차량 3300여 대와 220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물류센터 6개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배달시장 경쟁은 보다 격화될 전망이다. 3위 쿠팡이츠 맹 추격 속에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구도가 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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