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은 LG' 입증…월풀 제치고 상반기 세계 1위 올랐다

백승룡 기자입력 2021-07-22 13:44:56
H&A사업본부, 상반기 매출 13조5081억원…월풀보다 1조원 이상 웃돌아 '오브제컬렉션'이 실적 견인…가전·인테리어 교체 수요 빠르게 흡수 가전 수요 증가에 창원공장 풀가동…美 테네시 세탁기 공장도 증설

[LG 오브제컬렉션 청소기(왼쪽부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워시타워, 에어컨, 얼음정수기냉장고,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광파오븐,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김치냉장고.(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가전은 LG'라는 문구를 실적으로 증명했다. '오브제컬렉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 LG전자는 글로벌 1위로 군림했던 월풀을 상반기 매출에서만 1조원 넘게 앞질렀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실적에서도 LG전자가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

월풀은 22일(한국시간)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에서 매출53억2400만달러(약 6조1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1.7%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 50억5000만달러를 훌쩍 웃도는 실적이었다. 이로써 월풀은 1분기(53억5800만달러)에 더해 올 상반기 106억8200만달러(약 12조2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LG전자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이달 초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LG전자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에서 매출 6조8000억원을 기록해 월풀을 앞질렀다. LG전자의 2분기 생활가전 매출은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앞서 1분기에도 매출 6조7081억원을 기록해 월풀(약 6조1600억원)을 앞섰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전체 매출액도 13조5081억원으로 집계돼 '글로벌 1위' 월풀을 1조원 넘게 제쳤다.

LG전자는 상반기 기준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월풀을 앞질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월풀이 6억8300만달러(약 7658억원)로 LG전자(6500억원)를 앞섰지만, 1분기 영업이익에서 LG전자(9199억원)가 월풀(6885억원)과 격차를 크게 벌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에서도 LG전자가 1000억원 이상 앞서게 됐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연간 실적에서도 LG전자가 세계 1위로 도약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LG전자와 월풀 매출액.(단위:조원)]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이 효자 상품군으로 꼽히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자 가정 내 인테리어와 가전 교체 수요가 늘었는데, 오브제컬렉션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내세우면서 이 수요를 빠르게 흡수했다고 분석한다.

LG전자는 최근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전 수요에 대응해 창원공장을 풀가동 중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미국 테네시에 있는 세탁기 공장에 2050만달러(약 229억원)를 투입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북미 수요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미국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2019년 △삼성 19.1% △LG 17.2% △월풀 15.7%에서 지난해 말엔 삼성·LG 모두 20~21%, 월풀 14%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급 제품군에서는 삼성과 LG의 점유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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