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스플레이 점유율 1위'…"韓 프리미엄 경쟁우위 여전"

백승룡 기자입력 2021-07-26 17:14:09
옴디아 "중국,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40%…한국 제쳐" LG, 차량용 OLED 점유율 90%대…삼성, 스마트폰 OLED 80% 넘어 "中 중저가제품 판매 증가세…프리미엄 제품군에 영향은 제한적"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캠퍼스 전경.(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우리나라가 17년간 지켜온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자리를 올해 들어 중국에 넘겨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TV·노트북 등 디스플레이 기기 수요가 늘면서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판매량도 급증하면서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 대비 경쟁 우위는 여전하다고 강조한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 매출액 점유율에서 중국이 40%를 기록, 한국(33%)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이 지난 2004년 일본을 제친 후 17년간 지켜온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올해는 중국에 뺐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급등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TV·노트북 등 디스플레이 기기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LCD 패널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중국 업체들은 LCD 패널과 함께 스마트폰용 중소형 패널을 중심으로 OLED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중소형 OLED 패널 점유율은 지난 2018년 5%에서 올해 15%로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고부가 제품인 OLED로 체질 전환을 해온 데 이어 프리미엄 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중저가 제품 중심의 중국 업체들의 단순 점유율 확대엔 별다른 타격이 없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하고 있고, 차량용 OLED 패널 분야에서는 점유율 90%를 웃돌고 있다. 중소형 OLED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기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판매량이 급증해 전체 점유율에서 중국이 한국을 앞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국 업체들이 중가형부터 저가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우고 있지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경쟁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TV 생산량이 2억대 이상인데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4000만~5000만대, 삼성디스플레이가 3000만대 수준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갈수록 국내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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