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식품·바이오사업 '쌍끌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8-09 18:01:02

매출 3조 7558억 원, 영업이익 3799억원 달성…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K-Food 비롯한 국내외 식품 주력제품 성장 지속…바이오 수익성 크게 향상돼

[로고=CJ 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바이오 사업의 순항과 식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6조30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영업이익은 4696억원으로 22.0%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65.5%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CJ대한통운 연결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3조7558억원으로 8.5%, 영업이익은 3799억원으로 26.0% 증가했다. 또 분기 기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1%)을 기록했다.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2조2126억원으로 1.0%,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2.8%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곡물 가격 급등과 물류비 증가 속에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 온라인·편의점으로 판매 채널 다양화 등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비비고'와 '햇반' 등 핵심 제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기저 부담과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조 103억 원의 매출(환율영향제거시 +4%)을 올렸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Grocery)에서 만두가 시장점유율 1위(38%)에 올랐고, 중국∙일본 등 국가에서 K-Food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며 화이트∙레드바이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대비23.5% 늘어난 9,176억 원의 매출과 74.8% 증가한 19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어서며 확고한 고부가가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았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를 활용한 원재료 및 물류 비용 상승 대응 △차별화된 기술마케팅 기반 사료/축산 시장 ‘低조단백 트렌드’ 주도 △알지닌/테이스트엔리치 등 고수익 스페셜티 및 천연 프리미엄 식품소재 육성 등 전략이 주효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Biosecurity) 강화와 고부가가치 양어사료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늘어난 6,2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물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베트남 지역 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속에서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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