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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상반기 당기순익 768억원...전년比 21.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08-10 10:12:41

매출 1조1482억원 전년 동기 대비 3.5%↑…상품 포트폴리오 건전화 등 영향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롯데손해보험이 10일 영업(잠정)실적 공시에서 상반기 당기순이익 7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의 상반기 원수보험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8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손보는 상품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건전화 작업과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원수보험료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는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내재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성장시킨 결과다.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은 2019년 상반기 6200억원, 2020년 상반기 7146억원, 올해 상반기 8448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0.9%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734억원, 당기순익은 21.2% 증가한 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손해율 관리도 롯데손보의 안정적 경영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019년 상반기 91.6%였던 전체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2020년 상반기 87.8%, 2021년 상반기 87.1%까지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9500억원에 달하던 손해액도 올해 상반기 8680억원으로 8.7% 감소했다. 최근 롯데손보는 ‘新 EV(Embedded Value, 내재가치) 평가 체계’를 오픈해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보험리스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2019년 9월 말 133.9%였던 RBC비율은 2021년 2분기 31.9% 오른 194.2%를 기록했다. 이는 최대주주인 빅튜라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자본확충,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 RBC비율은 오는 19일 상장 예정인 롯데렌탈의 구주 매각 효과로 약 4.7%p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과 RBC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안정적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철저히 내재가치를 중심에 둔 장기적 시각의 책임경영을 이어가 초우량 보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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