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초저금리

①"또 한 번 오른다"…기준금리 연내 추가 인상 관측

신병근 기자입력 2021-09-01 16:08:19
높은 백신 접종률에 실물경기도 회복 흐름 '양호' 올해 11월, 늦어도 내년 1월 추가 인상 단행 전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은 제공/자료사진]

 코로나19 위기 이후 첫 0.25%포인트 금리 인상(0.5%→0.75%)을 단행한 한국은행이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델타변이 확산에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민간 소비가 살아나는 등 실물 경기 개선되면서 통화당국의 선제적 금리 정상화 추진이 예상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 정상화에 대비한 금융소비자 대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빨라질 경우 해외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설비투자의 견조한 흐름이 강화돼 국내 경기도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위원은 한은이 장기적 저금리가 초래한 금융불균형을 해소하려 기준금리 정상화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금융연구원이 내다본 올해 국내 성장률은 4.1%라고 밝혔다. 한은도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각각 4.0%, 3.0%로 유지했다.

물가 상승 압력도 확대되는 추세인데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는 올해 1.8%에서 2.1%, 내년 1.4%에서 1.5%로 모두 상향 조정됐다. 이 같은 양호한 경기 회복 흐름이 연중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추가 인상 시점에 쏠린다. 우선 한은이 8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과 함께 델타변이 확산 여파, 국내 집단면역 상황, 미국 연준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 행보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한 달 이상 가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수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은 금통위에서 점진적 인상 예고와 매파적 스탠스 후퇴 등을 감안하면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후퇴한다"며 "내년 2분기는 신임 한은 총재 부임과 신정부 출범 등의 영향으로 정책 실기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11월 혹은 내년 1월 추가 인상이 단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준금리가 시장금리 인상에 미칠 영향은 다소 적을 것이라는 의견도 따른다. 시장금리는 기준금리가 선반영돼 있어 상승 흐름은 더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이미 1.00~1.25% 기준금리를 선반영한 데다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 조정, 연준의 신중한 정상화에 따른 대외금리 안정 등으로 상승세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물 등 단기금리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며 상승해 수익률곡선의 평탄화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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