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샘 인수전'에 롯데도 뛰어들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9-09 17:04:52

롯데쇼핑 "한샘 인수 PEF에 2995억원 출자"

LX하우시스, PEF에 3000억원 출자…롯데와 '2파전'

[사진=한샘 제공]

 롯데가 국내 1위 인테리어·가구업체인 한샘 인수전에 공식 참여했다. 이에 따라 한샘 인수전이 롯데와 LX하우시스의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한샘 인수 주체인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에 2995억원을 출자한다고 9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측은 “이사회를 통해 IMM PE가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사모펀드(PEF)에 약 3000억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조처의 목적을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를 실제 이행하려면 IMM PE의 사모펀드 설립과 참여자 등이 선행돼야 하고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투자를 이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한샘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지분(30.21%)의 인수에는 최대 1조5000억원가량이 들 것으로 본다. 롯데쇼핑이 예정대로 3000억원을 투자할 경우 한샘의 지분 5~6% 선을 쥐게 된다.

롯데가 한샘을 인수할 경우 롯데쇼핑과 하이마트, 롯데건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샘 인수전에는 LX하우시스가 사모투자펀드(PEF)에 3000억 원을 출자,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고, 신세계·현대리바트 등도 IMM과 함께 한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LX하우시스 측은 "고부가 건자재 사업 역량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IMM은 대기업들의 투자 조건과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다음 주에 파트너를 낙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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