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성장 가능성 있네?"...VC, 조각투자 참여 '러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09-15 06:00:00

저작권 조각투자 뮤직카우 총 320억원 확보

부동산 조각투자 카사도 200억원 자금 유치

[사진=뮤직카우, 카사, 피스 각 홈페이지 캡쳐]


조각투자 플랫폼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자 투자업계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국내 최고위 밴처캐피털부터 신생 엑셀러레이터까지 다양한 투자사들이 유력 조각투자 플랫폼 투자에 나섰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서비스 출시 1년 만인 2019년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듬해 4월에는 L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따냈다.

뮤직카우는 작년 말 한화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받기도 했다. 뮤직카우는 투자금을 유치하고 한화는 주식을 챙기는 '지분투자' 방식이다. 한화는 뮤직카우 투자금을 한화자산운용의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집행했다.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총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료해 누적 320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즈A는 최초 투자금이 되는 시드머니를 뜻하고, 시리즈B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를 의미한다. 시리즈C는 시장을 늘리는 단계의 투자로 해석된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PIECE(피스)’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도 밴처캐피탈(VC)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금을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가 눈여겨 본 건 피스의 확장성과 간편한 투자 프로세스다. 기존의 조각투자 서비스와 차별화 되는 부분으로, KB의 금융 서비스와 콜라보한다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엑셀러레이터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 8월에만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과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것. 양 엑셀러레이터의 투자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6월에는 엔젤클럽(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 자본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모임)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도 작년 9월 국내외 VC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누적 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KDB산업은행 리드로 진행된 시리즈B 투자에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과 국내 VC 코나아이파트너스 등이 FI(재무적투자자)로, 국내 상장사인 국보디자인 등은 SI(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시리즈A 투자에는 미건설,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AF인베스트먼트, KCLAVIS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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