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투자로 차별화" AI 큰 그림 그리는 SK텔레콤

문은주 기자입력 2021-09-13 16:56:11
AI 기반 챗봇·뱅킹 서비스 등 AI 프로젝트 잇따라 선봬 AI 반도체 개발 한창..."올해 말 또는 내년께 공개 기대" "하드웨어 투자 차별화" 11월 인적 분할 관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프로젝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어 미래 성장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최근 SKT는 자사 통화앱 T전화에 AI 기반 챗봇 서비스 '채티'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1:1 상담과 데이터 선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자사 AI 플랫폼 ‘누구(NUGU)’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의 AI 뱅킹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9월 정부 주도로 구성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단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개발과 사업 기획 등 반도체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AI 반도체는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지능형 반도체로, 로봇과 드론 등에 활용 가능하다.

SKT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SKT 관계자는 "개발 시점 등이 미세 조정되고는 있으나 사업 자체는 큰 변화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발표할 만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주요 통신 3사가 AI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타사가 대부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역량을 많이 집중하는 반면 SKT는 반도체 개발 등 하드웨어 부문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게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센터나 영상 보안 등의 측면에서 업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구독 서비스 '우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SKT가 AI나 메타버스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은 성장에 한계가 있는 통신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AI 사업이 SKT 매출 성장에 유의미한 실적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는 11월 존속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을 앞두고 있는 만큼 AI 사업부가 어느 쪽에 속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다.

SKT는 앞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출범을 공식화했다. 통신 기반 SKT를 존속 회사로 두고, SK스퀘어는 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SK스퀘어와 SKT의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SKT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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