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C제일은행, 주택담보 신규대출 일시 중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10-01 13:50:34

변동금리 유형 한정…"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

자료사진. [사진=스탠다드차타드그룹 제공]

 은행권 대출 규제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도 주력 주택담보대출 문을 닫기로 했다. 변동금리 유형에 한정해 일시적 상품 판매를 중단할 예정으로, 금융당국이 권고한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 관리를 위한 조치에 해당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 '퍼스트홈론' 중 금융채 1년물과 3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국이 시중은행을 상대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작년 말 대비 5~6%대로 유지하라는 방침에 따른 대책이다.

SC제일은행은 그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일부 상품에 대해 신규 판매 중단하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 총량을 관리해 왔다. 지난 8월 '퍼스트홈론'의 일부 금리 유형(신잔액기준 코픽스) 신규 접수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퍼스트홈론'의 우대금리를 0.2~0.3%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퍼스트전세보증론' 일부 금리 유형과 순수장기고정금리대출(적격대출)의 신규 접수도 잠정 중단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달부터는 '퍼스트홈론' 일부 금리유형(3개월 CD금리 연동, 신규코픽스 연동)과 MCI(모기지신용보험) 신규 가입도 잠정 중단했고,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축소했다.

다만 SC제일은행은 오는 7일 이후에도 '퍼스트홈론' 5년 고정금리 상품과 T-보금자리론, 전세대출 상품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 판매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와 가계대출 증가 목표 관리를 위한 일련의 조치"라며 "시장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고정금리 대출로의 유도가 필요한 시점인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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