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신격호 창업정신 기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0-12 15:20:31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기 맞아 스타트업 '디딤돌' 자처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벤처스(대표 전영민)는 국내 최대 5억원의 지원금과 25억원 투자, 실리콘밸리 방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기를 앞두고 국내 시장이 좁은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디딤돌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는 이달 12~27일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접수를 통해 13개사를 선정해 내달 3일 창업주 '청년창업 기념식'에서 상금 5억원(최우수 3개사 각각 1억원, 10개사 각각 2000만원)의 지원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롯데벤처스는 선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25억원 규모의 투자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원금 및 투자금뿐 아니라 내년 1월 선발된 13개 스타트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뛰어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했어도 언어나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좋은 사업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던 점에 주목했다.

롯데는 '82 startup(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 모임)'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직접 현지로 건너가 주요 벤처캐피탈(VC), 유명 한인 스타트업 CEO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투자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수년간 미국 내 한인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된 사례도 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투자를 비롯해 고객 확보, 시장 점유율 향상 마케팅, HR, 스타트업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해줄 어드바이저는 김동신 샌드버드(메시징 솔루션) 대표, 안익진 몰로코(광고자동화솔루션) 대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서빙 로봇) 대표 등 12명의 한인 스타트업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1세대 글로벌 청년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롯데벤처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내로 제한됐던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해외까지 본격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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