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곰표 밀맥주' 세븐브로이 "내년 상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0-13 16:46:03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키움증권 선정

기업가치 '6000억원'...소액주주 '주식교환' 진행

[사진=세븐브로이맥주 제공]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완수를 목표로 상장 채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키움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세븐브로이맥주 IPO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약 4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연구개발(R&D) 역량과 수제맥주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세븐브로이맥주는 2011년 설립한 순수 국내 자본 수제맥주 기업이다. 중소기업 처음 맥주제조 면허를 획득했다. 횡성과 양평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강서맥주부터 대한제분과 협업한 곰표 밀맥주, 깊고 풍부한 맛으로 인기인 한강맥주까지 다양한 수제맥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영업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해 매출 약 65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또 세븐브로이맥주는 올 9월 전라북도 및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약 4000평 부지와 270억원을 투자해 국내 수제맥주 기업 중 최대 규모 생산 시설인 '세븐브로이이즈'를 착공 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 수제맥주 생산에 집중하면서 내년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알코올 맥주 생산 시설도 구축해 국내 무알코올 주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 세븐브로이맥주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던 기존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 교환도 진행한다. 10여년 간 성장과 어려움을 함께해준 데 대한 감사 취지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려 더욱 다양하고 양질의 수제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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