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손해보험 출범 '임박'...보험업계 긴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10-26 17:48:51

공룡 플랫폼 보험업 진출...업계 "각사 차별화된 경쟁력 갖춰야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의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보험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번주 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손해보험(가칭) 본인가에 신청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5일 증권신고서를 정정공시하고 이달 중 본인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원래 카카오손해보험 본인가 신청을 연내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디지털에 방점을 맞춰 운영될 전망이다. 기존 손해보험사가 대면영업 조직으로 계약을 모집하는 반면, 카카오손해보험은 전체 계약의 90%를 통신·전화·우편 등 비대면 수단으로 모집한다.

현재 카카오손해보험이 취급할 보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을 고려할 때 초기에는 어린이·동호회보험 등 소액단기보험을 판매하고 향후 자동차·장기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소액단기보험은 보험료가 작아 고객들에게 소구력이 있어 보이지만, 판매시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다. 결국 카카오손해보험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격전지인 장기인보험과 자동차보험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업계는 카카오손해보험이 거대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보험영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손해보험의 출범은 많은 보험사에게 긴장감을 줄 것이다. 큰 플랫폼을 활용하는 손해보험사이기 때문"이라면서 "카카오손해보험과 차별되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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