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 잡아라…이커머스 '판촉전' 치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생활경제부 기자
2021-11-09 11:25:50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브랜드·라방' 늘려 직구족 포섭...한국 상품 역직구족까지 확대"

[사진 = 11번가 제공]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비단 미국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각국의 직구족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이 같은 국내 직구족(작년 시장 4조677억원, 직구 1위국 미국) 수요를 돌리려는 이커머스업계 판촉전이 뜨겁다. 특히 이베이코리아는 해외 외국인 역직구 수요도 감안해 인기 한국 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메가 G' 축제도 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1~12일 G마켓과 옥션, G9에서 연중 최대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동시에 연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할인이 적용되는 제품수만 3000만여개에 달한다. 올핸 3만여 판매자가 참여했다.

이번엔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고액대 쿠폰을 발행한다. 이외 3장의 쿠폰도 나흘에 한번씩 3회 'G마켓·옥션·G9' 플랫폼에서 각각 제공한다. 이에 더해 스마일클럽 회원은 같은 쿠폰을 1장씩 추가로 지급받아 1인당 할인 쿠폰만 최대 54장이 된다.

또 '홀리뱅·규현·로꼬' 등 인기 아티스트 12팀이 행사 기간 매일 저녁 8시 '방구석' 콘서트와 라방을 결합한 '라이브쇼'를 통해 최대 73%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도 이달부터 '십일절' 페스티벌(1~11일)에 돌입, 삼성·LG전자,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등 80개 인기 브랜드 포함, 디지털·마트·패션·뷰티·리빙 분야별 1200여개 브랜드 행사를 열고 있다. 매시간 '타임딜'과 함께 '100원딜', 그리고 행사 기간 매일 11번, 121회 라방을 진행한다.

한편 인터파크도 이달 1~3일 '인생 뷰티-블프 세일'을 개최, 본품 체험딜, 타임딜 등 행사를 열고 아모레퍼시픽·LG생건 등 30여 뷰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2% 할인했다. 위메프는 기존 1~3일 진행하던 '위메프 데이'를 올해는 1~7일 열고 420개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했다.

이달 쿠팡 '와우(WOW) 데이'(~9일), 티몬 '광클릭 빅세일'(~11일)도 있다. 이어 11일 단 하루 위메프 'VIP클럽 데이', 숫자 데이 '1111 데이'도 예정돼 있다.

11번가 작년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은 2018억원으로 직전 연도 1470억원 대비 38% 늘었다. 올해도 1일 하루 거래액만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사흘간 누적 거래액도 전년 대비 20% 상승, 구매 회원 수, 판매 상품 수량, 결제 건수 등 전 지표 두자리 수 성장을 거뒀다.

11번가는 "올해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도 론칭한 만큼 해외 직구 상품들로 행사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실적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오픈 첫 날 누적 판매량만 288만개에 달하는 등 호응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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