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분기 영업이익 339억원...흑자전환

 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699억원으로 95% 증가했고, 순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071억원이다.

회사는 “톡신 제제 해외 수출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2분기 연속 100억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한 덕분”이라며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기술 수출 계약 종료로 인식되지 않은 계약금 및 마일스톤이 일괄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린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과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 따른 2건의 합의로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에서 유입되는 정기 로열티(경상 기술료)도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분야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 회복과 소송비용 감소, 정기 로열티 유입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사업 추진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