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NS쇼핑, 하림지주 완전 자회사 편입…"사업구조 재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1-19 18:27:29

NS쇼핑 자회사 하림산업,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 편입 계획

[사진=NS홈쇼핑 제공]

 하림지주 자회사 식품 전문 채널 NS쇼핑이 하림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이 추진된다. 

두 기업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NS쇼핑의 식품전문 플랫폼 구축, 최대 역점 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역량 재편을 목적으로 하림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하림지주도 NS쇼핑의 주식교환 결의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명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해 이사회를 열고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하림지주는 신주 발행을 통해 NS쇼핑 주주들(NS쇼핑 자기 주식, 하림지주 소유 주식 제외)에게 1대1.41347204 비율(NS쇼핑 1주당 하림지주 1.41347204주)로 주식을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NS쇼핑은 향후 NS홀딩스(투자 법인)와 NS쇼핑(사업 법인)으로 사업 분할한 다음 NS쇼핑은 현재의 홈쇼핑 사업에 주력하고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NS홀딩스는 하림지주와 합병함으로써 하림산업 등 자회사들이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림산업(NS쇼핑 자회사)을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로 만들어 NS쇼핑의 투자 부담을 덜고 해당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두 기업은 내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주총일로부터  2월 3일까지 23일간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 매수 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이해 관계자 보호 절차도 적법하게 이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결정 배경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라는 융복합 경제 생태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하림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한편 오픈마켓·SNS·모바일·라이브 커머스·메타버스 등 미디어 환경 급변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TV홈쇼핑 사업에 집중력을 높여 식품전문 유통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연구개발, 물류 등 다양한 시설이 동일 공간에서 상호 작용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를 통해 전통적인 산업 분류로 정의할 수 없는 온오프라인, 현실과 가상현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복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출현하게 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하림그룹 비즈니스 전반에 시너지로 작동될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실수요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담당부서와의 사전협의 및 자문을 통해 도시첨단물류단지계획 신청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NS쇼핑 관계자는 "NS쇼핑은 분산돼 있던 사업 역량을 홈쇼핑 사업에 집중해 기존 홈쇼핑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사업 기반에서 디지털 환경에 맞는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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