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표 교체...여민수-류영준 신임 공동대표 내정

문은주 기자입력 2021-11-25 14:18:32
25일 이사회 열고 신임 공동대표 내정
 카카오가 여민수-류영준 신임 공동대표를 내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고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그간 안정적으로 카카오를 이끌어 온 여민수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류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면서 테크핀 산업의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카카오톡, 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이번 신임 대표 체제 개편은 조수용 대표가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여민수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류영준 카카오 공동 대표 내정자(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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