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은, 기준금리 연 1.0%로 인상...제로 금리시대 ‘종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1-11-25 17:34:03

시중은행들, 잇달아 예ㆍ적금 금리 올리기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0.75%에서 1%로 0.25%p 인상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대로 올리면서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금융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상승, 가계부채 급증,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3개월 만이다. 한은은 올해 8월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p 인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10월에는 0.75%로 동결했다. 

내년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기준금리는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는 수준”이라며 “기준금리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 내년 1분기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과정은 ‘긴축’이 아니라 ‘정상화’의 과정임을 강조하며 통화정책의 정상화 시작을 알렸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8월과 동일한 4.0%를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연 2.1%에서 2.3%로 0.2%p 상향 조정했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따라 나섰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하기로 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금융지주
KB금융그룹
신한금융
KB희망부자
스마일게이트
KB희망부자
신한라이프
경남은행
주안파크자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화손해보험
하이닉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여신금융협회
한화손해보험
하나금융그룹
kb_지점안내
대한통운
보령
KB희망부자
NH투자증권
kb금융그룹
넷마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lx
부영그룹
KB증권
기업은행
DB
대원제약
미래에셋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