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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도 꽂힌 가상화폐…정태영 "네덜란드 튤립 단계 지나는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1-20 09:36:11

"NFT와 메타버스라는 든든한 형제 얻었다"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여야 대선 후보들의 가상화폐 관련 공약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열풍을 가리켜 거품이 걷힌다는 의미로 발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가 '네덜란드 튤립' 단계를 지나가는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상화폐는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라는 든든한 형제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기복은 있겠지만 가상화폐는 이제 '네덜란드의 튤립' 단계는 지나가는 듯하다"고 밝혔다. 

'튤립 버블 사건'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에 대한 과열 투기 심리로 거품 경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사건이다. 가상화폐 역시 튤립과 마찬가지로 거품 경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데, 정 부회장은 이런 현상을 지목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NFT는 교환과 복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말한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 세계로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한화 약 82조원에 인수한 사례처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의 최고 관심 분야로 부상했다.

이같은 세계적 흐름과 관련해 정 부회장은 "가상화폐의 제대로 된 용처가 생겼다고 볼 수 있고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부동산 등 분산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청년층 표심 공략을 목표로 '가상화폐 공개'를 공약했다. 코인 투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기준을 현재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해 주식 투자와 같은 기준으로 맞춘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간담회를 갖고 한 거래소에 가입한 후 본인의 1호 소확행 공약을 NFT로 발행했다. 그는 금지됐던 국내 가상화폐 발행 허용을 약속한 데 이어 전 국민이 부동산 개발이익에 가상자산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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